대구 팔공산 갓바위 산행 후기

대구 팔공산 갓바위 산행 후기

1. 대구 팔공산 갓바위 산행 준비

2022년 10월 22일 토요일 07:00경 일어나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08:00경 집을 출발하여 성서 I.C를 지나 신천대로를 타고 산격주공아파트를 지나 복현오거리, 대구공항, 이시아 폴리스, 파군제 삼거리, 공산터널, 공산우체국을 지나 갓바위 주차장에 도착하는 동안 대구 팔공산 갓바위 오는 도로가의 대부분의 가로수는 단충나무와 은행나무들이 대부분이었고, 아직 완전한 단풍은 아니고 중간중간 빨간 단풍으로 물들어 있었습니다.  다음주에 완연한 단풍이 물들지 않나 싶어요.

대구 팔공산 갓바위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 물, 커피 사탕 등 간단하게 먹을 것을 준비하고 대구 팔공산 갓바위를 항해 출발하였습니다.

2. 대구 팔공산 갓바위 산행 시작

우리집 큰아들 고3때 불공 드리려고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 가보고, 7년만에 작은 아들이 고3이라 우리 부부는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 불공을 드리기 위하여 2022년 10월 22일(토요일) 산행을 계획하였습니다.

토요일이라 늦게 가면 복잡할것 같아 아침 일찍 준비를 하여 대구 팔공산 갓바위 주차장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하고 산행을 시작하였습니다.

산행은 오랜만이지만 평일 주5일 정도 약30정도 아파트 주위 산책로를 걷기운동을 하기 때문에 별로 힘들지 않고 문안하게 등반을 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산행과 평지의 걷기는 아주 다르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가파른 산길과 돌계단을 모처럼 오르려니 등어리에는 땀으로 가득차고, 숨은 머리 끝까지 차오르고 다리는 내마음과 다르게 움직이고 있었고, 가슴은 답답하고 힘들어 죽을것 같았습니다.

너무 힘들어 중도에 포기하고 내려가고 싶었지만 작은아들 대학 합격기원 불공을 드리러 왔기에 죽을 힘을 다해 대구 팔공산 갓바위에 올랐습니다.

7년 전에는 쉽게 팔공산 갓바위에 올랐던것 같은데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게 합니다. 우리 큰아들 어렸을 때에는 안고 팔공산 갓바위에 올랐었는데 말입니다.

3. 대구 팔공산 갓바위  등반 및 불공

팔공산 갓바위 석조여래좌상 앞에 쌀 공양하고, 촛불도 켜고 108배를 마치고, 아래로 선본사에 내려가 촛불 하나더 켜고 다시 팔공산 갓바위로 올라왔습니다.

팔공산 갓바위에서 모든 일을 마치고 이젠 하산하는 것만 남았습니다.

 

내려올 때에는 가파른 돌계단이라 위험함으로 천천히 내려와야만 했습니다. 내려올 때에는 오를때 보다는 덜 힘들었지만 하산하는 것도 만만치 않았어요. 중간정도 내려오니 다리가 후덜 거렸습니다.

 

팔공산 갓바위 산행을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오후 2시경정도 되었습니다. 늦은 점심을 먹고 너무 피곤하여 정신없이 낮잠을 잤습니다. 일어나 보니 밖은 어두워지고 밤이되어 하루가 끝이났습니다.

 

4. 파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 보물 제431호

경상북도 경산시 팔공산 남쪽 관봉 정상에 않아 계신 부처님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이다. 이불상의 정식명칭은 경산 팔공산 관봉 석조여래좌상이나 머리 위에 쓴 듯한 자연판석이 올려져 있어 속칭 갓바위 부처님으로 더 알려지고 신앙되어 왔다. 부처님 몸에서 나는 빛을 표현하는 광배가 없는데, 마치 뒤에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이 이를 대신하고 있는 듯하다. 불상과 대좌 모두가 하나의 돌로 조성되어 있어, 매우 큰 한 바위로 조각하였음을 알 수 있다.

 

불상의 민버리 위에는 둥글고 큰 육계가 뚜렷하게 솟아 있고, 얼굴은 풍만하여 탄력이 있으며, 백호를 두드러지게 표현하여 부처님의 상호를 나타내었다. 귀는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고 굵고 짧은 목에는 3줄의 주름인 삼도가 표시 되어 있다. 대좌는 신체에 비해 작고, 길게 입은 옷의 끝자락으로 대좌 윗부분을 덮은 상현좌로 되어 있다. 이러한 대좌의 모습은 군위 제2석굴암 본존불 대좌형식이 유사하다.

 

무릎 위에 올려진 두 손은 석굴암의 본존불과 닮은 향마촉지인을 하고 있지만 불상의 왼쪽 바닥에 조그만 약합을 들고 있어 이 불상의 존명은 약사여래좌상이라 한다. 근엄한 얼굴, 거대한 체구에 밀착되어 흐르는 유려환 옷주름선은 선갃화 되어 긴장감과 탄력성이 다소 배제된 점으로 보아 9세기 불상의 특징을 나타내는 대표적인 불상이다.